부산출신 과학기술인 서울에 집결
부산출신 과학기술인 서울에 집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1.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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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과학기술정책 간담회' 개최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책임지는 국가연구기관장과 과학기술주요동향 및 정책방향에 대한 협의와 제언을 듣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된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7시 30분 서울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신원 출향과학기술인 회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회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등 국가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하는 과학기술정책 간담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R&D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 육성과 좋은기업이 모이는 도시기반을 조성하고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필요한 국가 R&D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 공공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R&D수행주체 다변화 추진 △ 정부 서비스산업활성화에 기반한 서비스R&D전담기관 설립 및 시범사업 발굴 △ 민간기업 R&D역량강화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등 기업연구조직 신설지원, R&D자금지원 △ 전국 평균대비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대학R&D역량 활용도 증대를 통한 시장지향형 R&D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원 출향과학기술인 회장은 이와 관련해 간담회에서 “부산의 R&D역량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산학관협의회, 신진연구자 포럼, 차세대기업가 포럼 등 산학연을 포함한 R&D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조언할 예정이다.

국가연구기관장들도 부산시의 과학기술에 기반한 도시발전 정책이 세계·국가적 경제흐름에 부합한다고 평가하고,  지역차원에서 벗어나 정부정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역주도형 R&D정책의 시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는 기업과 대학·연구기관과 일반시민들의 R&D니즈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정보공유와 토론의 장을 마련, 과학기술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R&D·창업정책 창작소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의 R&D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학기술정책이 최종적으로 부산시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