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여성 고용해 성매매 알선 마사지업소 적발
태국인 여성 고용해 성매매 알선 마사지업소 적발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7.0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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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SNS 등에 홍보하고 예약 남성들에게 성매매 알선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30대 여성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모(34·여)씨와 정모(43)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씨 등은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태국인 여성 7명을 고용해 성매매 등을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인터넷과 SNS 등에 영업시간과 속옷을 입은 여성사진을 올려 홍보한 뒤 예약한 남성들에게 1회 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고용된 태국인 여성들은 관광 비자 등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남성들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태국 여성 7명은 출입국 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신아일보] 광주/양창일 기자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