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서울시내 달린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서울시내 달린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1.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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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 27개 노선에 캐릭터 래핑 버스 50대 도입

▲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위)·'반다비'를 래핑한 서울 시내버스. ⓒ서울시
앞으로 한 달간 서울 시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캐릭터를 활용한 시내버스를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5일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수호랑·반다비 캐릭터를 랩핑한 버스 50대를 360번, 705번, 160번 등 서울 시내 주요 지역 27개 노선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랩핑은 버스 외부 좌·우 측면에 각각 '서울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함께 '2018 평창에서 만나요!' 문구가 삽입된다.

또 차도면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수호랑·반다비 캐릭터가 새해인사를 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수호랑·반다비 버스는 평창조직위원회, 버스운송사업조합, 외부광고대행사인 CJ파워캐스트가 후원해 제작·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 행사인 평창올림픽 개최와 그 캐릭터를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왼쪽)과 반다비.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한편 수호랑과 반다비는 귀여운 외관이 특징인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다.

'수호랑(Soohorang)'은 서쪽을 지켜주는 신령한 동물인 백호로, '수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참가자, 관중들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랑'은 호랑이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한다.

'반다비(Bandabi)'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것으로, 반달가슴곰을 뜻하는 '반달’'과 대회를 기념하는 '비'가 합쳐진 이름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