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동절기를 맞아 이용객이 많은 공원에 ‘얼음썰매장’과 ‘전통놀이 체험장’을 조성하고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중계근린공원(중계2·3동 507-3)무대주변에 280㎡, 상계근린공원(상계8동 620)분수대 주변에 484㎡, 당고개근린공원(상계3.4동 산151-1)은 280㎡ 규모로 얼음썰매장을 조성했다.
구는 공원 유휴공간 바닥에 방수비닐을 설치하고 0.5m 높이의 모래마대를 이용해 물막이벽을 설치한 후 자연결빙해 얼음 썰매장을 조성했다. 특히 썰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인 이상의 안전요원을 상주시키고 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매시 10분 휴식)까지 평일, 주말 등 언제나 이용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썰매장은 2월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운영시간이나 기간은 날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도 별도 마련,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장이 늦어졌지만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의 멋진 추억을 남겨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썰매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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