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따뜻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중앙도서관, 죽정도서관, 오천 작은도서관 등 3개소로 연령별 특성에 맞는 도서와 주제를 선정해 맞춤형 교실로 운영하고,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초등 3~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박승애 독서지도사가 ‘한국 현대 역사문화인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한국의 기업자이자 교육가 유일한 박사, 한국의 역대 대통령 사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죽정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노벨평화상과 역대 수상자들의 사례, 18일부터 21일까지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탈무드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앞서갔던 진취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후손들에게 남겼던 메시지의 의미를 안내한다.

오천 작은도서관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오전 오후 2개반으로 나눠 내 꿈을 세상 속으로 라는 주제로 예술, IT, 미용 등 다양한 직업관을 안내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시립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문화 교실을 운영한다”며 “창의성 계발은 물론, 흥미있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책과 더욱 친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독서교실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어린이를 선정해 국립어린이청소년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  

박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