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시민과 소통 열린시정 구현”
박일호 밀양시장 “시민과 소통 열린시정 구현”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7.01.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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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정 청사진’ 밝혀… 6차산업 기반 확대로 부가가치 창출

▲ 박일호 밀양시장 (사진=밀양시 제공)
“새로운 미래 100년 밀양 발전의 큰 틀을 완성하겠다.”

박일호 밀양시장(사진)은 최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올해 밀양시 시정방향과 역점 시정추진 등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박 시장은 “나노국가산업단지건설, 함양~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밀양강철교 개량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미래 100년 밀양 발전의 큰 틀을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 모든 사업들이 완공되는 2020년이 되면 밀양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밀양 발전의 가속화로 변화된 새로운 밀양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 시장은 올해 시정방향 첫 번째 과제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 섬김 행정으로 열린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미래첨단 경제도시 건설 지속적 추진

밀양시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단계 완공을 목표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나노상용화지원센터 조성, 나노융합산업의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를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과 힐링을 위한 휴양형 복합관광단지를 빠른 기간 내에 조성, 밀양을 동남권의 체류형 힐링관광도시, 미래첨단 경제도시로 만든다.

지난해 출범한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실경 멀티미디어쇼 밀양강오딧세이 등을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선보인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전국적 명품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고,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의 문화예술 활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우리나라 3대 명루인 영남루와 주변 밀양읍성을 벨트화하는 영남루랜드마크화 사업 등을 추진,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밀양을 만든다.

-자연과 환경이 조화된 생태관광도시 조성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사업을 통해 밀양 관광브랜드화도 추진한다.

밀양대공원 일원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 밀양기상과학체험관과 우주천문대를 건립, 영남루, 전통시장, 해천과 시내를 연결된 관광 루트를 만들어 시내 중심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생물자원관과 연계한 바이오연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야생생물 기반 바이오 연구를 확대시키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도래재 산림지역에 산림휴양시설을 조성,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행복을 완성해가는 ‘차별화된 교육, 희망복지가 있는 밀양’ 만들기

시는 미리벌학습관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지역 우수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지역이탈을 방지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위한 한국나노마이스터고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노융합산업의 인재양성 교육기반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시와 부산대학의 인프라를 활용, 교류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 복지관을 착공할 계획에 있다.

국가보훈대상자의 희생과 공헌의 높은 뜻을 기리고 존경과 예우의 사회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보훈회관도 건립한다.

-6차 산업 기반 확대로 부자농촌도시 조성

밀양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농·축·임산물 종합판매센터를 건립하고 종합가공시설도 설치한다.

글로벌 유통업체 농협과 국내 제과업계 2위 오리온 합작법인인 식품회사 케이푸드(주) 제대공단 유치 등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우수한 농산물 판매를 위한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 등을 확대, 지속적인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켜 부자 농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과 맞춤형 농업기계 지원, 임대 택배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지원, 사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한우브랜드를 활성화시켜 축산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기반시설 확충과 안전한 도시 만들기

이외에도 시는 나노국가산단과 시내를 연결하는 나노대교를 건설해 밀양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도록 하고 나노국가산업단지 물류개선과 시가지 교통체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도시 중앙의 6거리에 교차로 만들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열악한 영농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수산~명례간 도로 확·포장 공사와 지방도1080 확포장사업 등을 적극 추진, 안전하고 편리한 도농복합도시를 조성한다.

박 시장은 “지금 밀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들이 있다”며 “시가 추진하는 정책 어느것 하나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도움 없이는 이룰 수 가 없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