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역사 기증·기탁유물로 재조명
홍성의 역사 기증·기탁유물로 재조명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6.12.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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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26일부터 전시회
▲ (사진=홍주성역사관 제공)

 충남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기증·기탁유물전-함께하는 홍주성역사관’ 이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0여점의 소장유물로 개관한 홍주성역사관은 그 동안 꾸준한 유물수집으로 총 3460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기증·기탁을 통해 맡겨진 유물은 1899점에 이른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기증.기탁유물 중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인 국내 유일의 석보(石譜) 연산서씨석보(충청남도 문화재자료 354호)를 비롯해 최근 문화재로 지정된 전세진 장군 유품(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33호)과 남당 한원진 초상화(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7호) 등을 관람객에 공개한다.

이외에 홍주성역사관에 기증.기탁된 유물 중 홍성군의 역사적 인물 및 사건과 관련된 유물을 비롯해 그동안 전시하지 못했던 유물들을 공개한다.

홍주성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면서 홍주성역사관에 유물을 맡기신 20명의 기증·기탁자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시에 기증.기탁제도와 유물의 가치를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홍성/민형관 기자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