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건협,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1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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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3 ~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의 국별 민간단체지원사업인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지원’ 을 위해  마련됐다.

5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단은 아체베사르 지방정부와 보건국, 교 육국, 종교국 및 Permata Hati 학교보건프로그램 관계자 등과 협력해, 10개 건강증진시범학교 초등학생 1~3학년 516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금번 파견 중에는 아체베사르 군수 등 지역정부 관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보건 증진 활동에 대한 지역정부의 높은 관심 및 사업종료 후 자체적 수행 의지를 확인한다.

또 향후 보다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그 결과 내년도 아체베사르 지역 사업 지속 관련 예산 (약 1억2500만원)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건강증진시범학교 보건교사 및 현미경 실습을 통한 지역보건소 기생충실무자 역량강화교육, 양국합동 보건계몽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실시해 사업종료 이후의 자체 사업 수행을 위한 초석도 다졌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2017년을 끝으로 종료되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매진해, 아체베사르 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사업종료 후 지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현지 인력의 역량강화 및 자체적 사업수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