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촌생활문화 사진 책자 발간
함양, 농촌생활문화 사진 책자 발간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6.12.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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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나눔활동 수록

경남 함양군은 함양군공무원노조가 농촌재능 나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농촌생활문화 사진 책자 6종 600부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사진 책자에는 군이 지난 2∼10월 9개월간 지곡면 개평마을, 휴천면 송전마을, 서상면 대로마을, 안의면 안심마을, 마천면 금계마을 등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재능 나눔활동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군은 소외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농촌재능 나눔활동 지원사업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된 뒤 국비 2500만원을 확보해 문화·공연, 향토음식 발굴 및 활용, 예술로 사랑나누기, 마을생활문화 사진 책자 제작 등 지역주민 재능나눔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의 일환으로 590만원을 들여 이번에 사진 책자를 발간했다.

지곡면의 ‘개평한옥마을 500년 문화를 따라’와 ‘개평 대보름달맞이’ 책자에는 일두 정여창 고택을 비롯해 한옥마을에서 실시하는 문화프로그램과 고즈넉한 한옥 풍경이 담겼다.

또 ‘지리산똥돼지 금계마을, 쿵덕쿵 물레방아 안심마을’ 책자에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흑돼지를 구워 먹으며 행복해하는 관광객의 모습도 수록했다.

휴천면 ‘송전산골마을여행’엔 다랑논에 살아가는 송전마을 어르신이 선보인 다듬이공연, 서상면 ‘호방이 넝쿨째 큰가네마을’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호박으로 만든 축제 전반의 내용과 호박약선음식채 등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사진 책자는 마을별로 100부씩 배부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