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촛불집회 주변 지하철 이용객 100만명 '훌쩍'
서울 촛불집회 주변 지하철 이용객 100만명 '훌쩍'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12.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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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차 촛불집회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집회에 참석하려는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주최측 추산 서울에서만 170만명이 모인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이용승객이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후 8시까지 집회가 열린 광화문광장 일대 1·2·3·5호선 12개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은 101만3702명이다. 승차인원은 37만1154명, 하차인원은 64만2548명이다.

이는 주최측 추산 150만명이 운집한 제5차 촛불집회(지난달 26일) 당시 당시 승하차인원 102만263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인원은 60만680명이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한 역은 5호선 광화문역(13만9205명)이었고 1호선 종각역(11만8569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도심 집회 참가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