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등 5개사 2만5737대 자동차 리콜
BMW 등 5개사 2만5737대 자동차 리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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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시동꺼짐 및 에어백 불량 등 결함

▲ 비엠더블유코리아 X6 xDrive30d 결함.(자료=국토부)
에어백 불량 등 결함이 발견된 5개 업체 총 2만5737대 자동차에 대해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5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등 5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19개 차종 승용차는 엔진 타이밍체인 텐셔너(엔진 타이밍 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기능이 원활치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제작결함이 밝혀졌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0년 3월 22일부터 2013년 12월 11일까지 제작된 X6 xDrive30d 등 19개 차종 승용자동차 1만1689대다.

또 Gran Turismo 30d 등 15개 차종 승용차는 중앙 에어백 센서(차체 중간에 위치)의 프로그래밍 오류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할 조건에서 전방 에어백(운전석과 동승자석)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충돌 감지시 안전띠를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12월 18일부터 2012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Gran Turismo 30d 등 15개 차종 승용자동차 143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기아자동차 구형 스포티지 결함.(자료=국토부)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구형 스포티지(KM) 승용차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 중 유압 컨트롤 유닛(HCU)에 연결된 배선 커넥터의 덮개 체결 불량으로 제설제 염수 등이 HCU 내에 유입될 경우 합선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8월 9일부터 2009년 5월 22일까지 제작된  구형 스포티지(KM) 승용자동차 2686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내달 9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ESC 모듈 커넥터 커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Golf A7 2.0 GTI 등 5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연료탱크에 저장된 연료를 연료펌프로 전달해주는 장치인 흡입제트펌프와 연료펌프 플랜지(마개)에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5월 28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Golf A7 2.0 GTI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1311대와 아우디 A3 35 TFSI 승용자동차 5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Golf A7 1.4 TSI 결함.(자료=국토부)
또 한국닛산(주)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Q30 승용차는 앞쪽 좌·우 좌석안전띠 상단 고정부품이 반대로 장착되고, 뒷좌석 안전띠 버클 너트가 충분히 체결되지 않아 운전자 등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에 제작된 인피니티 Q30 승용자동차 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5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아록스·악트로스 화물·특수 자동차는 고압연료펌프를 고정하는 브래킷이 잘못된 부품으로 장착돼 주행 중 사고 발생 가능성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9월 8일부터 올해 2월 3일까지 제작된 아록스(2643L·2843L) 화물차 10대 및 악트로스(2643LS) 특수차 2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