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TF팀 운영
포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TF팀 운영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6.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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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등 종합안전대책 추진

경기도 포천시는 한파와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취약지역을 지정·리하는 등 24시간 안전관리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5단계 비상근무체제와 13개 협업 기능별 실무자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황관리를 통해 피해 발생 시 2차 피해확산이 없도록 빠른 대응에 나선다.

또한 시는 동파사고, 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 등 겨울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외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시설 내 난방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난방 비상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난방용품과 생필품 등 지원 물품은 소외계층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폭설을 대비해 교통량이 많은 지역, 급경사지,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구간 등 제설 취약구간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대형 상수도관 파손 시 피해시설 긴급복구와 비상급수를 지원해 시민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조병식 안전총괄과장은 “폭설 시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주시고 주변에 위해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앱이나 시 종합상황실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