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중강습훈련… "北내륙 깊숙한 곳에 침투"
한미 공중강습훈련… "北내륙 깊숙한 곳에 침투"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6.11.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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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양국 군이 8일 유사시 헬기를 이용해 북한 내륙 깊숙한 곳에 특수부대 병력을 침투시키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영훈 기자
한미 양국 군이 8일 유사시 헬기를 이용해 북한 내륙 깊숙한 곳에 특수부대 병력을 침투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에 따르면 제30기계보병사단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강원 홍천과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공중강습작전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주한 미 2항공여단의 UH-60과 CH-47 등 헬기 6대, 우리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의 UH-60 10대, AH-1S '코브라' 4대, 30사단 강습대대 장병 25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충북 충주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 양국 헬기에 공중강습 병력이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헬기가 홍천에 있는 목표 지점에 착륙하면 지상 병력이 신속하게 헬기에서 내려 대규모 공세에 나설 전투태세를 갖춘다.

공중강습훈련에 참가한 제7군단 강습대대장 조태창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능력은 물론, 지상 작전부대와 항공 지원부대의 협동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유사시 적진 어디라도 침투해 반드시 전투를 승리로 종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