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12일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창녕, 12일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6.11.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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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완주- 2.7㎞ 하프코스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2일 ‘제7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경남 창녕군은 오는 12일 1억4000만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철새들의 낙원, 생태천국 우포늪 일원에서 ‘제7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포늪은 창녕군 대합, 이방, 유어, 대지면 등 4개면에 걸쳐있는 8.5㎢ 면적의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로 형성돼 있다.

우포늪에는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고니 등 1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100선’ 2위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요즘 우포늪은 원시자연늪의 매력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옷을 입고 한층 성숙미를 뽐내고 있다. 또한 수천만리 먼길을 떠나온 겨울 철새인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황오리, 쇠오리 등으로 넘쳐나며,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와 만날 수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우포늪 걷기대회는 우포늪을 중심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의 하프코스가 있어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참가비 무료)을 하면 되며, 폐회식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우포늪 수생식물 체험과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행사와 함께 창녕소방서에서 안전문화 홍보를 위한 소방장비 전시와 체험코너·안전관련 사진 70여점을 전시한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