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영천와인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제2회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 시상식에서 최우수 와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 와인산업의 발전과 와인문화 대중화를 위해 한국와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와인생산자협회가 주관,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5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10명의 최고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팅 심사결과 영천와인을 비롯해 고도리 와이너리 화이트와인과, 오계 와이너리아이스와인이 최고상인 'Grand Gold'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인 Gold상은 조흔 와이너리 조흔 레드, 북리 와이너리 북리 레드, We 와이너리 We 화이트, 고도리 와이너리 고도리 로제, 오계 와이너리 오계 화이트가 차지했다.
영천시는 현재 18개 와이너리와 50개의 서브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또한 연간 27만병(750ml/1병) 와인생산으로 국내와인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레드, 화이트, 로제, 아이스, 스파클링 와인 등 전국 최다 품목에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와인 중심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도의 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의 극대화를 기하고 또한 영천와인이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의 최고상 수상으로 영천와인의 주질이 수입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또한 전국 최고의 와인 산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