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中 광저우·선전서 ‘2016 MICE 해외로드쇼’
부산, 中 광저우·선전서 ‘2016 MICE 해외로드쇼’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1.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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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지향 마케팅 전개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합동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선전에서 ‘2016 부산단독 MICE(마이스) 해외로드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외로드쇼는 바이어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현지 주요 기업내 MICE 책임자와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타깃마케팅(Target Marketing)'을 펼쳐 MICE 목적지로서의 부산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실질적인 MICE관광객 유치와 중국 인센티브 여행단 등 중국 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세일즈 콜, 비즈니스 상담회와 BUSAN MICE NIGHT, 관심업체 사후 방문 상담 등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친다.

시는 이번 마켓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한 곳에서 한 번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인근 2개 도시와 연계해 2회 개최키로 했다.

광저우는 중국 동남부에 위치한 인구 1667만여명이 살고 있는 중국 광동성의 성 소재지로 경제·문화·국제 교류중심지이며, 중국내 도시별 GDP 3위 도시로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돼 있다.

또 TPO(아태도시관광진흥기구) 의장 도시이자 중국 상무부 CKA(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 인증 체결도시이다.

선전은 부산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도시로 광저우와 육로로 2시간내 위치한 중국 도시별 GDP 4위의 도시이다.

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MICE 인센티브 관광의 최대 고객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역 업계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실제 중국의 MICE 이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기회를 만듦으로써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MICE 도시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