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쌀쌀해진 날씨 난방용품 화재주의
태안소방서, 쌀쌀해진 날씨 난방용품 화재주의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1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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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소방서는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용품 화재주의를 당부했다.(사진=충남 태안소방서)
6일 충남 태안소방서는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난방용품은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온풍기, 전기난로 등 겨울철 우리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나 작은 부주의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큰 불행을 주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 사람이 부재 중일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 두는 것이 좋다. 전기담요 등은 사용 중에 접혀지거나 무거운 물건으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많은 전기기구를 한꺼번에 사용하면 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열이 나거나 전선피복에 불이 붙기도 하므로 무리한 사용은 하지 않은 것이 좋다.

전기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전 먼지제거는 물론 플러그의 파손 및 코드선 피복 손상여부, 온도 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전기난방용품 주위에는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하며 난방기기가 넘어지는 경우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장치의 작동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이상이 있는 경우 제작·수리업체에 사후 서비스를 받은 후 사용토록 하며 누전차단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영만 현장대응단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 모두 사소한 부분까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화재없는 안전한 태안군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