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1월 기업에 (주)에스티아이 선정
구미시, 11월 기업에 (주)에스티아이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6.11.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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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회사기 게양… 광섬유 모재 장비기술 세계 1위
▲ 1일 ‘2016년 구미시 11월의 기업’으로 선정된 (주)에스티아이 회사기를 구미시청 국기게양대 게양식을 갖고 남유진 구미시장(사진 왼쪽 6번째), 서태일 에스티아이 대표이사(7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11월의 기업으로 (주)에스티아이를 선정하고 1일 오전 9시께 시청 국기게양대에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

이날 게양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서태일 에스티아이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 등 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에스티아이는 다양한 제품 분야의 열처리장비 제조전문 업체로 비철, 금속, 세라믹, 광섬유 소재 분야의 열처리 장비와 도예용 전기가마사업을 필두로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태양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분야까지 진출, 사업 역량 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 생산하는 제품은 ‘천년을 버틸 기술’이라 할 수 있는 광섬유 원재료격인 모재생산 장비이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각종 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올해 중국에 180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을 뿐 아니라 현재는 미국, 인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판로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연구원의 비중을 전체 인원의 30%까지 늘려 지속적인 연구와 공정기술개발을 실천해 선행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2~3건 국책과제를 진행, 관련 기술 특허 10건 이상을 등록 및 출원했고, 광섬유 모재 장비 제조업체 최초로 광섬유 제조 전체 공정을 갖춰 제품의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일·학습 병행제’를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인력양성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태일 대표이사는 “(주)에스티아이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 역사창조’의 경영이념과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한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열처리장비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쏟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주)에스티아이의 미래를 향한 진취적인 경영활동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2016년 11월의 기업’으로 선정, 범시민 기업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청사 국기게양대 및 기업의 광장 게양대에 해당 회사기를 1개월간 게양한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