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제4회 지방자치 박람회서 3개 부문 수상
진주, 제4회 지방자치 박람회서 3개 부문 수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11.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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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7~30일 4일간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4회 지방자치 박람회에서 전시 마당, 성공사례 발표, 주민참여 마당 등 3개 부문에 참가해 전 부문에 걸쳐 최우수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방자치 박람회는 매년 전국 17개의 시도를 포함한 전국 2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제각각 활발하게 추진 중인 고유한 지방자치 실천 모습을 소개하고 향후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선보이는 장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은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가해 '진주유등축제 세계5대 명품축제를 꿈꾼다!'를 주제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유료화 성공과 세계5대 명품 축제로 발돋움한 배경과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민참여 경연부문에는 금산면의 '폐부직포 자율수거사업'을 출품해 전국의 11개 팀과 치열한 경합 끝에 대회 최고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폐부직포 자율 수거사업은 농가가 처리비용을 직접 부담해 자치단체의 예산 수반 없이도 농촌 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전국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의식 및 방식 전환이 평가단으로부터 큰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방자치 박람회와 함께 개최된 제15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는 주민센터 활성화부문 등에서 상봉동, 초장동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진주시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전시분야의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주민자치의 실천 메카로 그 지위와 명예를 이어가게 됐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