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산불발생요인 사전 차단
진주, 산불발생요인 사전 차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10.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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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 인화물질제거 추진

경남 진주시는 산림연접지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과와 전읍면 농촌동에서 산불취약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꾸준히 산불취약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해 산림연접지 소각행위로 인해 13건의 화재가 발생한 반면 올해는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자체 산불방지인력 164명과 마을주민 등의 협조로 산록변 풀베기 작업 등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추진해 내년 봄철에는 소각행위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산불 및 산림연접지 화재중 65%가 소각행위에 의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우선 산록변 풀베기 사업을 45ha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수거 사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사 관계자는 “산림연접지에서 태운 영농부산물과 쓰레기가 산불재난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주민 스스로가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인화물질 수거작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