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거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6.10.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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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11일 민관 합동 방지시설 정상적 가동 등

경남 거창군은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민·관 합동 점검은 민간단체와 군이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현장을 함께 확인함으로써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담당공무원과 감시단을 2인 1조로 편성해 각 조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환경기술인을 별도로 채용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운영사항을 기록하는 운영일지 작성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만큼 기록의 부실 정도에 따라 과태료 처분 또는 계도할 예정이다.

또 오염물질 무단배출,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법령 위반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자연보호협의회 대표 강모씨는 “배출업소 담당공무원과 함께 배출시설 합동점검에 참여하면서 청정한 거창을 위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고 시설을 운영하는 업체에서도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하면 더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