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 지역발전과 상생협력 방안 심포지엄 개최
진주상공회의소, 지역발전과 상생협력 방안 심포지엄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10.26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상공회의소는 26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송병권 진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와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CEO 및 임직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과 상생협력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과 방향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지역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지역발전위원회 송우경 지역정책팀장은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방향과 전략을 설명하며 생활권 연계협력 우수사례를 통해 경남서부권의 발전방향과 인근한 진주와 사천은 어떻게 상생해야 할지에 대해 발표했다.

송 팀장은 "정부는 지역행복생활권 구현, 맞춤형 패키지 지원, 지역주도 및 협력강화의 전략을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며 "경남서부권은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 서부권특화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발전 공모사업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와 사천은 상생발전이 지역발전의 필수 패러다임으로 미래지향적인 공동발전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지역내 공감대를 확산하고 단계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해 상생발전 시범사업을 활용하고 공공과 민간이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경상대학교 이종호 교수는 이날 미국 워싱턴의 항공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진주와 사천을 비롯한 경남서부권의 상생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대부분의 클러스터는 기초지자체 행정구역 범위를 초월해 광역적 행정구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지리적범위를 초월하는 클러스터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별 분업 구체화, 지역협력 도시계획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토론에서는 심흥수 경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재욱 창원대학교 교수, 안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재희 경남발전연구원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