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건강증진 프로그램 ‘동네방네 건강나르샤‘ 호응
합천, 건강증진 프로그램 ‘동네방네 건강나르샤‘ 호응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6.10.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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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의료취약지역인 보건진료소 관할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시행 중인 ‘동네방네 건강 나르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합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생활실천 행태개선 및 만성질환 관리능력을 배양해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4년 한국건강증진재단 취약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합천군은 보건의료취약성이 경남 1위 지역으로, 인구노령화로 인해 지역의 심뇌혈관 질환(고혈압, 심근경색 등) 및 근골격계 질환(퇴행성 관절염 등) 등 만성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의료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더불어 요실금 자조관리, 치매인지재활, 금연, 영양관리, 낙상예방교육 등 다각적인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함께 시행 중이다.

특히 웃음치료와 병행한 금연·절주 및 낙상예상교육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염도측정을 통한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프로그램은 건강생활 실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65세 이상 인구가 많은 우리군의 특성을 고려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