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노송동 우체국, 특별 고객서비스
전주 중노송동 우체국, 특별 고객서비스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6.10.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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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명 우편번호 교체·발송 주소록작성 메일로 보내주기도
 

전북 전주 중노송동 우체국의 고객서비스가 우체국이용 고객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서고 있다.

23일 전주중노송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주 중노송동우체국을 찾은 인후동 거주 S씨는 수년전부터 선임자에게 인계 인수해 보관해오던 전자메일속의 동창회 주소록을 제시하고 올해의 동창회모임 통지서의 발송을 의뢰했다.

이 동창회 250여명의 주소록에는 주소변경전의 주소와 6계단의 변경전의 우편번호가 등록돼 있었으며 형행은 변경된 5계단 우편번호를 기재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1통 당 90원의 추가요금이 부가된다.

주길상 우체국장은 동창회소집 통지가 일정상 여유가 없었음에도 이를 접수해줬고 직접 우편번호를 일일이 확인하고 이를 교체해서 우편배달에 문제가 없도록 편의를 제공했으며, 변경된 우편번호의 동창회주소록을 S씨의 메일로 보내주는 성의까지 보였다.

이에 더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S씨를 향해 주길상 국장은 “고객에 대한 배려는 우리에게 주어진 당연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북/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