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천안지킴이’ 밴드 큰 성과
‘행복천안지킴이’ 밴드 큰 성과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6.10.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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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간부공무원 107명 동참…SNS활용 생활민원 97건 처리

충남 천안시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사항을 발견 즉시 처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 행복천안지킴이’ 밴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07명이 참여하는 ‘행복천안 지킴이’ 모바일 밴드를 개설하고 도로, 교통, 청소, 환경, 안전 등 시민불편사항을 신고 접수받고 있다.

밴드 운영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중심 행복천안’실현에 앞장서는 간부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시행하게 된 것이다.

행복천안지킴이 밴드는 도로, 교통 청소, 환경 등 생활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불편사항을 밴드에 게시하면 해당 부서장이 조사·확인·처리 후 결과를 밴드에 올리는 시스템이다.

지역 곳곳에 산재된 생활주변 불편사항을 시민이 신고하기 이전에 공무원이 먼저 발견해 선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간부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찰활동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행복천안지킴이는 103건(청소환경 10, 건설교통 50, 도시건축 8, 산림녹지 31, 기타 4)의 시민불편사항을 제보했으며, 이중 91건을 처리 완료했고, 6건은 처리를 진행 중이다.

이남동 자치협력과장은 “간부공무원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생활불편사항을 발견하면 모바일밴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게시해 문제해결이 훨씬 빨라졌다”며 “볼라드 파손, 쓰러진 나무 정비, 보도블록 정비와 등산로 잡목제거 등 다양한 시민불편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