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직원건강상담실 ‘만족도 A+’
대전시청 직원건강상담실 ‘만족도 A+’
  • 길기배·정태경 기자
  • 승인 2016.10.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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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작 2달도 안돼 진단·심리검사 287회

대전시청 직원건강상담실 ‘마음힐링센터 다온숲’이 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시청 직원건강상담실‘마음힐링센터 다온숲’을 지난 8월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두달이 채 안된 기간 동안 개인상담 18회, 진단·심리검사 287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업무·대인관계 등 직장문제가 61.1%, 자녀·가족 등 가정문제가 33.3%, 성격·우울 등 개인문제가 5.5% 순으로 직무스트레스가 가장 큰 부분을, 연령별로는 20대(6%), 30대(13.7%), 40대(56.4%), 50대(22.2%), 기타(1.7%)순으로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영 전문상담사는 “개소한지 얼마되지 않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꺼내놓을 수 없는 업무 스트레스, 자살 생각 등의 내용을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및 위기감을 해소하려는 의지가 강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높은 스트레스, 높은 불안·우울감을 보이는 고위험군 직원에 대해 전화 안부 및 메일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마음힐링센터 다온숲’은 개인상담 뿐만 아니라 웃음치료사 등 저명한 강사를 초대해 전 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직원 온라인 스트레스 자가진단 실시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분석해 직무·개인·가족 측면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구 총무과장은 “개인상담 및 직무스트레스 해소에 적극 대응하는 등 스트레스 없는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길기배·정태경 기자 gbkil@shinailbo.co.kr, taegyeong39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