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촌체험학습 '팜파티' 성황리 개최
진주시 농촌체험학습 '팜파티' 성황리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9.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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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육농장 진주시협의회는 지난 26일 지수면 우리아리 농촌교육농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60여명을 초청해 농촌체험활동 팜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팜파티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합친 말로,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 농산물 정보 제공 및 판매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팜파티는 농촌교육농장 역량강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7개 교육농장별 특색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아카데미 김남돈 박사를 초청해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가치란 주제로 농촌 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우리아리 교육농장의 계란을 이용한 빵만들기, 미소가족농장의 유제품 이용 치즈 및 요구르트 만들기 등 농장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과 더불어 소포장된 농산물과 농장별 교재.교구 등이 전시돼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체험학습운영에 대한 홍보효과와 농촌체험관광 수요확대를 통한 농가의 농외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교사들은 “농업·농촌은 그 자체로서 훌륭한 교재이며 농촌의 모든 자원이 교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만족감 높은 체험학습을 위해 학교와 학생, 교육농장이 서로 어떤 역할들을 해야 하는지 알리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촌 교육농장은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의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농장으로 관내 7개 교육농장이 활발한 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