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에 취하는 가을… 강릉커피축제 30일 '팡파르'
커피향에 취하는 가을… 강릉커피축제 30일 '팡파르'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6.09.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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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강릉 커피축제 포스터.

'제8회 강릉 커피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를 비롯, 강릉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현재 140여개 업체, 200개 부스가 강릉커피축제 참여 준비를 마쳤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보건복지부 지역축제 나눔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축제의 전반적인 테마는 나눔으로 진행되며, 나눔과 함께하는 커피축제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커피축제의 개막식인 100명의 바리스타가 100가지의 맛을 내는 '100人 100味'은 나눔을 주제로 초대형 드리퍼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스템프 랠리를 포함한 지역 내 커피숍에서도 다양한 나눔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릉커피축제의 다양한 대회 또한 관광객에겐 커피축제를 찾는 매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커피축제 기간 중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 강릉 핸드드립 어워드, 강릉 마카롱 어워드를 비롯해 올해 새로운 강릉 커핑 대회가 개최된다.

축제장에서는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푸드트럭이 강릉커피축제에 참가해 커피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종이컵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하고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음료 5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다양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커피 막걸리와 지역특화 푸드도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이 중 세계 속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는 향기롭다' 부스는 케냐, 인도네시아, 온두라스, 르완다, 이탈리아, 일본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커피 로스팅 체험, 커피 추출체험, 커피 공예, 수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며, 커피 관련 다양한 기기도 전시한다..

강릉커피축제사무국 관계자는 "바다, 호수 그리고 숲이 있는 강릉에서 낮에는 커피향에 취하고 해가 어둑어둑해지는 밤에는 음악에 취하는 커피축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강릉문화재단(☎033-647-6802)으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강릉/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