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 기록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역시 3위로 뛰어 올랐다. 그녀는 19일 발표된 세계랭킹 결과 7.86점을 받아 지난주 7위에서 4계단 오른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게다가 전인지는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이룬 데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마저 메이저대회에서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사례는 1998년 박세리(39)와 전인지 두 명 뿐이다.
더불어 전인지는 24년 동안 깨지지 않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인지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전인지가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인지는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도 사실상 굳혔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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