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이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국토정중앙천문대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신비로운 우주를 우리 국토의 중심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15~17일 ‘2016 국토정중앙 별 축제’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여는 천문대는 이 기간 동안 천체 관측회와 과학 만들기 체험, 과학영상 상영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천체 관측회는 주간에는 태양과 행성 관측, 야간에는 별자리 설명과 달 관측을 통해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양구선사박물관 및 근현대사박물관은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널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4일 오후 7시부터는 ‘추석맞이 군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박물관 주차장 내 초가무대에서 열린다.
또 14~18일에는 ‘전통 옷 입어보기’ 체험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전통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해안면 양구통일관에서는 14~18일 페인트볼 사격대회가 열려 입상자들에게 양구 농·특산물을 증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14일 오후 7시부터는 ‘한가위 내 고향 양구사랑 야간 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한가위 내 고향 양구사랑 야간 건강걷기대회’는 저녁 7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용머리공원까지 왕복하는 5㎞ 코스를 걷는 대회로 가족 또는 친구들이 함께 대보름달을 보면서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고향의 밤길을 걷는 행사다.
양구군보건소는 걷기대회 행사장에서 건강행태 개선 주민교육과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 사업(금연, 절주, 영양, 운동, 비만 등) 홍보, 건강부스 운영, 보건소 사업 홍보 및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