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제주에 전기차 ‘집중 전기충전소’ 설치
환경부, 서울·제주에 전기차 ‘집중 전기충전소’ 설치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6.09.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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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시범운영… 1천세대 이상 아파트 32곳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

전기차의 급속충전을 위한 ‘집중 전기충전소’가 서울 2곳과 제주도 4곳에 시범설치 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2곳과 제주 4곳에 집중 전기충전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집중 전기충전소가 설치될 서울 2곳은 송파구 아시아공원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다.

제주에는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성산항·용머리해안 주차장·제주시 한림읍체육관 등 4곳에 설치된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부산 등 다른 대도시에도 설치 지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 장소에 5기 이상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면 전기차 충전을 위해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전국 모든 시·군 157곳에 최소 1기 이상의 급속충전기가 보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는 서울·인천·대전 등 1000가구 이상 32곳의 아파트 단지에도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