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무단이탈 중국인 선원 검거
부산 감천항 무단이탈 중국인 선원 검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9.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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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입항한 화물선의 중국인 선원이 무단이탈을 시도하다 해경에 붙잡혔다.

5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36분께 부산 감천항 중앙부두 정박해 있던 홍콩선적 화물선 M호(1만5800t)에서 중국인 선원 A(42)씨가 사라진 것을 항망당국이 발견해 신고했다.

항만당국은 감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들의 승선 인원을 점검하던 중 A씨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 등은 2시간 넘게 수색을 벌인 끝에 오전 2시께 감천항 YK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 2척 사이 바다에 숨어 있는 A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이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았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A씨를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