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곡산단·대청호·보문산 등 항공정찰
대전시, 둔곡산단·대청호·보문산 등 항공정찰
  • 길기배 기자
  • 승인 2016.08.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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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방위작전 수행 방안 합동 토의도 가져

대전시는 23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권선택 시장 주재로 시의회의장, 32보병사단장, 대전지방경찰청장, 5개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정찰’과 ‘다중이용시설 테러발생 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방안’에 대한 합동토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현안과제 토의에 앞서 실시되는 항공정찰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도시지역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국가비상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실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둔곡산업단지, 대청호, 보문산, 우산봉 등을 정찰했다.

이어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발생 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방안’에 대한 합동토의는 북한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장에 폭탄테러를 감행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유관기관의 협업과 협조체제를 점검했다.

이번 토의는 향후 2017년 FIFA U-20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언론사 관계자도 참여해 테러 발생 시 언론 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권선택 시장은 “지난해 이어 실시한 항공정찰은 언론·방송 관계자분들이 함께해 올 을지연습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북한의 테러에 대비하고자 민·관·군·경 역할을 점검하는 토의에 많은 기관에서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확실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길기배 기자 gbki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