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 가동
성일종 의원,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 가동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8.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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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주민 지원 위한 현장간담회·정책세미나 개최

▲ 성일종 의원
새누리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충남 서산과 태안에 위치한 가로림만 주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해양보호를 위한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23일 성 의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을 가로림만으로 초청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가로림만 주민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성 의원은 간담회의 취지에 대해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의 과학적 관리체계 구축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어업 피해를 예방하고, 해양생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해양생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주민지원 방안 마련 등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간담회에서 가로림만 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내용, 점박이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 서식현황 및 관리계획에 대해 주민에게 설명하고, 인근 갯벌 등 현장을 직접 확인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해양생태과장,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남도, 서산시, 태안군, 서산수협,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성 의원은 이미 네 차례에 걸쳐 각 관계기관들과 가로림만 해역 발전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로림만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편, 가로림만 일대는 조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다 주민 반대로 무산된 뒤 충남도와 서산시, 태안군 등이 관광자원 활성화와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