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기업·단체 대상 2차 공유촉진사업 공모
성남, 기업·단체 대상 2차 공유촉진사업 공모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6.08.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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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나눠 쓰고 빌려주는’ 공유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차 공유기업·단체 지정과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대상기업에는 최대 880만원을 지원해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1차 공모 때 ㈜어픽스와 ㈜다날쏘시오를 공유기업으로 지정하고,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스터디멘토를 공유단체(기업) 지정과 동시에 1120만원의 공유촉진 사업비를 지원했다.

시민대상 공유아이디어도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해 시 행정에 접목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분야는 경기침체 청년실업·조기은퇴 등 경제관련, 고령화·청년주거·공동체와해·1인 가구증가 등 복지관련, 문화소외·문화프로그램·관광숙박시설부족 등 문화관련, 과잉소비·에너지고갈·자원낭비 등 환경관련, 교통체증·주차장부족 등 교통관련이다.

각 분야에서 최근 6개월 이상 공유사업을 한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법인·기업 등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선정기업·단체에 3년간 ‘공유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부여하며, 관계부서와 협업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