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女 마라톤 안슬기, 2시간36분50초로 42위… 임경희는 70위
[올림픽] 女 마라톤 안슬기, 2시간36분50초로 42위… 임경희는 70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1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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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연합뉴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여자 마라톤 안슬기(24·SH공사)가 4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안슬기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를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36분50초에 달려 42위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안슬기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32분15초보다도 4분 이상 느렸다.

이날 경기의 금메달 주인공은 2시간24분04초를 기록한 제미마 숨공(31·케냐)으로 결정됐다.

숨공은 제프키루이 으나이스 키르와(바레인, 2시간24분13초)와 마레 디바바(에티오피아, 2시간24분30초)를 2, 3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984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마라톤에서 케냐가 건진 첫 금메달이다.

안슬기와 함께 출전한 임경희(34·구미시청)는 2시간43분31초로 70위에 머물렀다.

북한 쌍둥이 마라토너 김혜성과 김혜경은 2시간28분36초의 같은 기록으로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조금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김혜성이 9위를 차지했고 김혜경이 10위를 기록했다.

에스토니아의 세쌍둥이 루익스 자매는 부진했다.

릴리 루익스가 2시간48분29초로 97위, 레이라가 2시간54분38초로 114위에 그쳤고, 리나는 경기 중 기권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