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대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 취임
제49대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 취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8.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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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안보 위해물품 반입 강력차단"

 
부산본부세관은 10일 오후 부산세관 대강당에서 제49대 조훈구(趙勳九, 세무대 1기) 세관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조 신임 세관장은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광주본부세관장, 관세청 정보협력국장과 국종망추진단장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조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FTA의 실질적인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됨에 따라 수출입 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항에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시스템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화물유치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세수관리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정상무역을 가장한 부정무역과 불법외환거래 등을 엄정하게 단속하는 한편. 안보위해물품 반입을 완벽하게 차단해 관세 국경관리를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 간 소통강화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세관을 보람과 성취를 일구는 공간으로 만들어 133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부산본부세관이 최고의 세관, 생동감 넘치는 세관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임 조훈구 세관장은 62년생으로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광주본부세관장, 미국 관세국경관리청 파견,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및 국종망추진단장 등 관세행정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