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中企운전자금 3200억 푼다
경북도, 추석 中企운전자금 3200억 푼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8.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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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최대 3억원 융자지원, 대출이자의 3~5% 보전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200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에는 총 8004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4500억원을 이미 지원했으며, 이번 추석자금을 포함해 연말까지 35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금은 기업의 단기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기업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자체가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북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운수·무역·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신청시점으로 부터 최근 2년 이내에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 등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융자지원 한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에서 5%를 1년간 경상북도와 시·군이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청접수기간은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 한다.

한편, 경상북도는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대출금리를 올해 7월 1일부터 연 2.7%에서 2.4%로 0.3%p 인하해 지원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맞춤형 자금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기업의 창업ㆍ성장 촉진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