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성 공장서 가스 누출… 7명 부상
울산 효성 공장서 가스 누출… 7명 부상
  • 경남취재본부
  • 승인 2016.08.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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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배관 터지면서 삼불화질소 누출… 현장에 있던 4명 얼굴 화상
▲ 3일 오전 10시 32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효성 용연3공장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정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7명이 다쳤다.(사진=울산시소방본부 제공)

울산 용연공장서 가스가 누출돼 7명이 부상했다.

3일 오전 10시 32분쯤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효성 용연3공장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정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7명이 다쳤으며 현장에 있던 4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3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공정 배관이 터지면서 삼불화질소가 갑자기 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쓰이는 산업용 특수가스로 인화성이 없는 물질이다.

현재 배관은 모두 차단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굉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는 근로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경남취재본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