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인,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등극
팀 케인,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등극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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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사흘째 공식 지명… 중도성향·친근한 이미지·유창한 스페인어가 장점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최종 지명된 팀 케인 후보. (사진=AP/연합뉴스)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현지언론은 27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사흘째 이어진 전당대회에서 팀 케인 상원의원을 공식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부통령 후보로 케인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부통령 입후보자로는 케인 의원 1명만이 나왔다.

이에 전대 일일 의장으로 나선 마르시아 퍼지(오하이오) 하원의원은 구두 의결로 부통령 지명할 것을 제안했다.

대의원들의 찬성이 이어지며 구두 의결로 부통령 후보로 케인 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케인 후보는 버지니아 주에서 리치먼드 시장과 버지니아 부지사,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3년간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중도 성향인 케인 후보는 모나지 않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이는 점과 스페인어가 유창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지루하다고 자평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하고 비교적 전국적 인지도가 낮다는 점 등이 단점이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