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소년 해외문화 탐방길 올랐다
하동 청소년 해외문화 탐방길 올랐다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6.07.20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장학재단, 중학생 50면 미동부·서유럽 견학 지원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지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문화 탐방길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중학생 해외문화체험은 지난해 49명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지역 청소년들이 선진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느끼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동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각각 14박15일 일정으로 명문대가 밀집한 미국 동부 지역과 서유럽 지역을 체험하게 된다.

먼저 서유럽 탐방팀은 중학생 25명·인솔자 2명 등 27명이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독일 등 서유럽을 차례로 돌며 옥스퍼드·로마대·뮌헨공과대·하이델베르크대학 등을 탐방하고 버킹검궁·루브르박물관·베르사이유궁전·융프라우 등 각국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본다.

이어 미동부 탐방팀은 중학생 오는 25명·인솔자 2명 등 27명이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하버드대·예일대·프린스턴대·콜럼비아대·MIT대를 찾아 유학생들로부터 학교 소개를 받고 캠퍼스 투어를 한다.

이들은 또 뉴욕현대미술관MOMA·보스톤과학박물관·UN본부 등을 방문하고 자유의여신상 유람선·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전망대·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이 이번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