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연극 '군화' 제작…18일 첫 공연
육군 연극 '군화' 제작…18일 첫 공연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6.07.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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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은 18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와 공동으로 육군이야기 연극 '군화(軍和)'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은 장병들의 근무 의욕을 고취시키고, ‘나’, ‘혼자’가 아닌, ‘우리’, ‘전우’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연극 제목 '군화'는 군인들의 신발(군화)을 상징하는 동시에, 장병 상호 간의 화합과 단결을 내포하는 복합적인 뜻을 담고 있다.

독선적인 성격의 인디밴드 출신 주인공이 군에 입대해 전우애를 느끼며 동료들과 화합하고 단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 중 일부가 무대에 올라가 즉석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가미했다.

지난 7일 충남 계룡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연극 '군화'는 18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28사단 장병과 시민을 대상으로 첫 무대에 오른 후, 오는 9월까지 전군을 순회하며 총 30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장병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인성을 바로세우고 병영문화를 선진화해 나가는데 추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