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비사업 논스톱서비스 시스템 통해 1년 만에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인천시는 최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도입한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천2구역은 지난 2011년도에 분양신청까지 받았으나 주택경기 침체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가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연계형 뉴스테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이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 시범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천시는 자체 개발한 ‘정비사업 논스톱서비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통상 364일 걸리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사업재개 후 53일 만에 처리해 투자자들과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인천시와 부평구는 각종 심의 및 사업시행변경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1년여 만에 모두 처리하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의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추진을 도왔다.
청천2구역은 총 5190세대를 건설해 조합원 분양분과 임대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 3247세대를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직주 근접성이 우수한 도심에서 양질의 임대주택을 오는 2019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청천동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됨은 물론 임대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 pjy60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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