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장마전선 영향…토요일 전국 ‘장맛비’
[주말날씨] 장마전선 영향…토요일 전국 ‘장맛비’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7.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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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일요일 ‘비’ 대부분 그쳐…한낮 서울 27℃·광주 29℃”

이번 주는 대부분 지역이 후텁지근한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던 한 주였다. 초복을 맞이하는 이번 주말은 다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금요일(15일) 수도권을 제외한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토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일요일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이번 주말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은 중북부 지방이 40~80mm, 많은 곳은 120mm이상 내리겠다”며 “그 밖의 중부지방은 50~10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5일~16일)

- 중부, 경상북도 북부, 지리산부근 : 40~80mm(많은 곳 120mm이상)

- 남부(경상북도 북부 제외) : 20~50mm

 

* 예상 강수량(17일)

- 강원도 영동 : 10~30mm

- 서울, 경기, 강원영서, 경상북도북부 : 5mm 내외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로 인해 더위가 다소 누그러져 토요일 낮 기온은 서울이 26℃로 예상된다. 일요일 오전에 비는 대부분 그치겠고 한낮에 중부지방은 대부분 지역이 27℃까지 오르겠다. 

호남지방은 금요일에 비가 시작돼 토요일까지 이어지겠다. 비는 늦은 밤 대부분 그쳐 일요일은 구름 많은 하늘이 예상된다. 한낮 기온은 전주와 광주가 29℃, 제주가 30℃로 덥겠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24℃, 부산이 25℃에 머물겠다. 일요일은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토요일보다 기온이 오르겠다. 낮 기온은 부산 27℃, 대구 30℃가 되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비가 내리겠고 한낮에 속초는 21℃가 되겠다. 비는 일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한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 25℃로 전망된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이수정 캐스터는 “이번 주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겨야겠다”며 “초복인 일요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다 그칠 전망이니 외출 계획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