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평가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SA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SA등급을 받아 3차례에 걸쳐서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됐다.

보궐선거 및 무투표 당선지역 13곳을 제외한 전국 21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모두 53곳이다.  

민선6기 시군구청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한 하반기 방향성 설정을 위해 진행된 이번 평가는 각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해 말까지의 단체장 공약이행상황 분석을 통해 평가됐다.

구는 선거 시 공약했던 주민과의 약속사업인 5대 분야 20개 단위사업 47개 세부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해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 지난 1분기 말 현재 75.85%의 이행율을 올리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민과의 약속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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