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18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쌍용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부산선적 82t급 예인선 H호가 옆으로 기울어져 침수됐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H호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H호에는 벙커A유 약 4000리터, 경유 100리터 가량이 적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을 해상에 오일펜스를 두르고 흡착재로 기름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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