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677명 정기인사 단행
충남교육청, 677명 정기인사 단행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6.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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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156명의 승진인사를 포함한 677명 규모의 2016년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부공무원 인사로는 이성우 교육행정국장, 김원호 평생교육원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신임 교육행정국장에 이상진 부이사관, 기획관에 오찬교 서기관을 전보 발령하고, 김종성 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임용해 평생교육원장에 보했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이명실 학생수련원장, 김대식 남부평생학습관장, 양승조 서부평생학습관장 후임으로 학생수련원장에 박범관 서기관, 남부평생학습관장에 황태화 서기관, 서부평생학습관장에 김광희 서기관을 각각 임명했다.

그밖에 공보담당관에 최종국, 예산과장에 김용진, 행정과장에 유홍종, 재무과장에 김갑배,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국장에 황규협 서기관을 전보발령 했다.

또한, 서기관 승진을 통해 감사총괄서기관에 최한규, 교육협력관에 유희성, 수석전문위원에 김상돈,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에 이수철을 임명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재후 학생임해수련원장 후임으로 김종운 시설사무관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해 학생임해수련원장에 보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여성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여성공무원인 김지순 사무관을 인사팀장에 임용했으며, 전보인사제도를 대폭 개선한 전보점수제를 최초로 시행했다.

전보점수제는 전보점수가 높은 공무원에게 전보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충남교육청은 김지철 교육감 취임 직후부터 전보점수제 시행을 추진해 왔으며 그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이번 정기인사시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에 앞서 나홀로 행정실장 해소방안, 저경력자로만 구성된 행정실 인력배치 조정, 도서지역 여성 및 신규발령자 배치 지양 등 인사운영 유의사항을 지역 교육지원청에 사전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으로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새로운 제도 도입 이후 첫 인사발령임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공감하는 합리적인 인사운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