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 해외 선진축구를 맛보다
축구 꿈나무들, 해외 선진축구를 맛보다
  • 최병일·조동만 기자
  • 승인 2016.06.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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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합천·함양·산청, 레알마드리드 축구클리닉 실시
▲ 경남 거창군, 합천군, 함양군, 산청군 축구 꿈나무들이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구단의 축구클리닉을 받고있다.

경남 거창군, 합천군, 함양군, 산청군 축구 꿈나무들이 해외 선진축구를 경험하는 값진 기회를 선사받았다.

19일 거창군과 합천군에 따르면 4개 군이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마드리드 구단을 초청해 오는 26일까지 2주간에 걸쳐 축구클리닉을 실시한다.

농산어촌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거창군·산청군·함양군·합천군이 후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레알마드리드 구단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구클리닉은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의 전문 지도자들이 거창을 비롯해 산청, 함양, 합천 4개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 내 유·청소년들을 위한 축구클리닉과 체육교사 및 스포츠 지도자가 참여하는 지도자 워크숍 및 복지단체와 지역 유소년클럽 등을 위한 희망나눔 클리닉의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인 축구클리닉은 지난 18~19일 합천 군민공설운동장, 오는 25~26일 산청 생초도시공원 축구장에서 각각 개최되며 약 400여명의 거창, 산청, 함양, 합천 지역의 참가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각 행사 참여 4개군의 지원을 받아 무상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레알마드리드 수료증 및 유니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되며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발된 각 4개 군 별(거창, 함양, 산청, 합천) 축구 꿈나무 및 축구 지도자 8명씩 총 30여명은 오는 10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구단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와 교육 컨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농산어촌지역의 유·청소년들에게 레알마드리드 구단의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생활체육 및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합천/최병일·조동만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