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역량 모은다
정부,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역량 모은다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6.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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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연구위' 구성… 9월까지 세부 이행계획 마련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9월까지 국가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해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가 추천한 산·학·연 전문가로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7일 착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부 이행계획에서는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이슈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국민생활 적용 및 관련 산업육성까지 포함된다.

기획위는 세부 이행계획에 대한 초안을 7월말까지 마련해 2017년 예산확보 등에 우선 활용하고 국민, 기업, 환경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내놓는다.

세부 이행계획은 △미세먼지 발생·유입 △미세먼지 측정·예보 △미세먼지 집진·저감 △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별로 나눠 세울 예정이다.

미래부는 관계 부처의 석탄화력발전, 경유차 미세먼지 감축 정책 등과 병행해 과학기술 기반의 효과적인 미세먼지 솔루션을 개발·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