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성평등 실현 시민사회와 손잡아
경기도, 양성평등 실현 시민사회와 손잡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5.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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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하우스서 ‘양성평등실천 거버넌스’ 출범식

경기도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민사회와 손잡고 양성평등 거버넌스를 구성한다.

도는 30일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김광철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 박정란 도 여성가족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성평등실천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의 양성평등 실천 거버넌스는 크게 도가 주축이 되는 성평등위원회와 민간이 주축이 되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운영할 전문위원회, 정책 네트워크로 구성해 운영한다.

정책 네트워크는 여성친화네트워크, 성주류화네트워크, 2030 젠더공감단, 풀뿌리여성네트워크 등 4개 조직으로 세분화해 연령별, 계층별, 지역별, 활동별로 다양한 남녀가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여기에는 도의회, 전문가, 여성단체, 청년, 지역 소모임 등 민·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문가 중심의 양성평등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식전행사와 출범식, 토크콘서트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식전행사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김광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은 ‘참여와 평등’이라고 새겨진 배지가 달린 앞치마를 두르고 행사 참석자에게 음료를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이 부지사는 “오늘 출범식은 ‘양성 평등한 경기도를 위한 첫걸음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양성평등 사회로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